여성인권진흥원, 가정폭력 방지 포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강월구)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진흥원 대교육장에서 제2차 가정폭력 방지 월례포럼을 열었다. ‘가정폭력 피해자 초기지원을 위한 경찰-피해자지원시설 협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윤덕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경찰의 가정폭력 사건 초기대응 현황, 가정폭력피해자 초기지원 시 경찰과 여성긴급전화1366, 상담소 등 지원시설의 협업 필요성 및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윤경 연세대 사회복지연구소 전문연구원을 좌장으로 이용욱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여성계장, 양수옥 여성긴급전화1366 전국협의회장, 유향순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가 가정폭력피해자 초기지원을 위한 경찰-피해자지원시설 협업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 20주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가정폭력 관련 정책 관계자, 연구자, 현장 종사자 등과 함께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과 가정폭력 사건 처리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여정연, ‘기후변화 적응’ 세미나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26~28일 서울 은평구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기후변화와 재난 위기관리에서의 양성평등-불확실한 미래 극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의 기후변화 영향을 감소시키고 여성 역량과 양성평등 강화를 위한 환경 및 협력공동체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3일간 7개 세션과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세션 주제는 △글로벌 공약의 행동 실천: 기후변화에 관한 국가 및 지역전략 △기후금융 지형 탐색 △기후변화 및 재해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성인지적 기후변화적응 계획 및 실행 △온실가스 배출감축 및 저탄소 기술증진을 위한 성인지적 기후변화 완화활동 등이다. 행사에는 밤방 수산토노 아시아개발은행 지식경영 및 지속가능개발 부총재를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25개 국가 내 정부부처 공무원, 학계, 민간부문, 시민사회, 국제기구 및 환경 네트워크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16일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가정관리사협회, 한국가사노동자협회, 한국YWCA연합회 등 가사노동 3단체가  ‘ILO 가사노동자협약 비준 및 가사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보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지난 6월 16일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가정관리사협회, 한국가사노동자협회, 한국YWCA연합회 등 가사노동 3단체가 ‘ILO 가사노동자협약 비준 및 가사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보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가사노동자법안 쟁점 토론회

한국여성노동자회(상임대표 임윤옥)는 전국가정관리사협회, 이정미 정의당 의원실과 공동주최로 7월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사노동자법안 쟁점 토론회를 열었다. ‘가사노동자를 위한 법률, 무엇이 핵심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가 사회를 맡았다. 이영희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사무국장이 발제에 나섰으며, 이어 구미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재순 가정관리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하창용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장은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지난 6월 26일 고용노동부는 ‘가사근로자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입법 예고를 했다. 그러나 정부의 법안은 2015년도 법안의 문제점에서 한 치도 나아가지 못했고 서형수 의원의 법안도 가사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하기에는 부족한 법안”이라며 “이에 제대로 된 가사노동자 노동권 보호를 위해 쟁점토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우회, ‘성별임금격차’ 포에트리 슬램

한국여성민우회(상임대표 김민문정)는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버스킹 무대에서 ‘성별임금격차’를 주제로 포에트리 슬램(Poetry Slam)을 연다. 포에트리 슬램은 직접 쓴 자유시를 역동적으로 읽어 내려가는 낭독대회라고 민우회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노래, 퍼포먼스, 만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성별임금격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가령 ‘여자는 힘든 일을 안 하려고 하니 돈을 못 버는 거다’ 등 ‘나를 분노하게 한 성별임금격차 이야기’ 등이다. 트위터에서 ‘#성별임금격차_왜때문이죠’를 검색해 관련 내용을 참고해도 된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날 래퍼 슬릭이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신청자 접수는 8월 10일까지. 문의 02-737-5763 

 

양성평등 콘텐츠 전국 공모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소설콘텐츠진흥협회 주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8월 25일까지 ‘양성평등 콘텐츠 전국 공모전’이 열린다.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바라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주제는 양성평등, 양성고용평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일·가정양립, 성역할 고정관념 탈피, 일상과 미디어 내 성차별 개선, 생활 속 양성평등 사례, 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예방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성평등미디어 홈페이지(geme.kigep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분야는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동영상과 웹툰, 카드뉴스다. 동영상은 유튜브에 출품 영상을 업로드한 후, 출품 신청서와 원본파일을 이메일(gecontest@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제출 시 유튜브 주소를 반드시 함께 기재해야 한다. 웹툰과 카드뉴스도 출품신청서와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 관련 사항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www.jbwc.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성례 ICN 제3부회장 당선 축하연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신성례 삼육대 교수의 국제간호협회의회(ICN·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제3부회장 당선 축하연을 열었다. 신성례 ICN 제3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이사와 국제특별위원장, 한국간호과학회 이사, 성인간호학회 이사, 대한간호협회 홍보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15년에는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회 집행부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이끌었다. 신성례 제3부회장은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신 비전을 따라 세계 간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간호로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옥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성례 교수님의 ICN 제3부회장 당선을 계기로 국제적 파트너십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한국간호가 세계 보건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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