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아웃런 에어 선크림, 투쿨포스쿨 온더무브쿼드러플 UV 쉴드, 라네즈 워터리 선크림, 아이오페 UV쉴드 선스틱, 아웃런 에어 선스틱. ⓒ각 사
왼쪽부터 아웃런 에어 선크림, 투쿨포스쿨 온더무브쿼드러플 UV 쉴드, 라네즈 워터리 선크림, 아이오페 UV쉴드 선스틱, 아웃런 에어 선스틱. ⓒ각 사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전국 자외선 지수가 8~11 수준으로 ‘매우 높음’에서 ‘위험’ 단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불볕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고 기미, 주근깨 등 각종 피부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매년 자외선이 강해짐에 따라 화장품 업계는 보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갖춘 선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식약처가 PA 차단지수 범위를 기존 3등급(PA+++)에서 4등급(PA++++)까지 표기할 수 있도록 하면서 최근 PA 지수를 강화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 ‘에어 선크림 SPF50+ PA++++’은 자외선 차단지수를 갖춘 데일리·애슬레저용 선크림이다. 공기를 머금은 스펀지 파우더로 구성된 ‘에어 코팅’ 기술로 백탁 현상이나 끈적임 없이 자외선을 차단한다.

로션처럼 수분감 있는 제형의 선크림도 눈길을 끈다. 라네즈 ‘워터리 선크림 SPF50+ PA++++’은 수분 선크림이다. 투쿨포스쿨 ‘온더무브쿼드러플 UV 쉴드 SPF50+ PA++++’는 땀과 물에 강한 자외선 차단제로 아웃도어 스포츠와 애슬레저족(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아웃런 ‘에어 선스틱SPF50+ PA++++’은 가벼운 운동이나 외출 시 피부가 좋아보이게 민낯을 커버할 수 있는 일명 ‘뽀샵선스틱’으로 인기가 좋다. ‘투명’ 타입은 피부 결 보정 효과를, ‘내추럴 커버’ 타입은 가벼운 파운데이션처럼 피부 결·톤 보정 효과를 준다. 

미세먼지 차단 기능성을 갖춘 선스틱도 출시돼 눈길을 끈다. 아이오페 ‘UV쉴드 선스틱 SPF50+ PA++++’은 미세먼지(PM2.5) 차단을 도와주는 마이크로-필터 시스템™ 기술을 갖췄다. 자외선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페이스·바디 모두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패키지에 표기된 차단 지수를 꼼꼼히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에서는 50까지 표시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제품은 50+로 표시된다.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자외선A의 차단 등급을 나타낸다. 자외선A는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 하는 일명 ‘태닝’ 반응을 유발하며, 피부 탄력 저하, 주름 증가 등 피부노화의 주원인이 된다. 평소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쉽게 그을리거나 미백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라면 PA 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발랐더라도,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2~3시간 간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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