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에쓰오일(주)는 최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교육실에서 S-OIL 다문화가정 해피투게더 캠페인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전달식에는 김광남 에쓰오일(주) 상무를 비롯해 관계자들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부설기관과 지부 쉼터 소장들이 참석했다. 고명숙 대구이주여성쉼터 소장의 진행 아래 사업총괄 담당자 레티마이투 인권팀장이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지원 사업현황을 보고했다.

에쓰오일(주)는 2013년 9가정 22명에서 시작해 2016년 현재 71가정 162명을 지원해오고 있다. 자립에 필요한 생필품을 중심으로 냉장고부터 세탁기, 밥솥, 이불, 그릇까지 다양한 물품이 지원됐다. 지난해에는 자립 시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월세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자립 지원을 받은 캄보디아 이주여성이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광남 에쓰오일(주) 상무는 “전국에서 이주여성을 위해 수고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S-OIL 다문화가정 해피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이주여성들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상임대표는 “오랫동안 변함없이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위해 지원한 에쓰오일(주)에 감사드린다”며 “갈수록 늘고 있는 한부모 이주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넓히고, 지원이 필요한 폭력피해 이주여성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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