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2017 여성지도자 워크숍’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2~23일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2017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 워크숍’을 가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2~23일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2017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 워크숍’을 가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이하 여협)는 지난 22~23일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2017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사회를 이끄는 소통하는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엔 본회 65개 회원단체장과 임원 등 100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여협은 “전국 각지의 여성 지도자들은 각 단체 간의 협력과 단결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여성의 발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여협은 22일 기념식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이근규 제천시장이 참석해 워크숍 개최를 축하하고 전국의 여성 지도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여성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여성의 모성 리더십에는 우리사회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음을 주장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이러한 리더십이 발현될 수 있도록 여성 지도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제61차 IN CSW 결과보고와 ‘사회변혁과 여성의 정치·경제적 역량강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정치,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여전히 여성이 차별받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제도 개선을 통해 여성 대표성 강화 등 실질적인 변화와 사회변혁을 이끌어 낼 것을 강조했다고 여협은 밝혔다.

23일 오전 참석자들은 한국사회의 중요한 여성현안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주제별 토의 시간을 가졌다. 본회 부회장들이 각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미래사회를 이끄는 여성리더십 및 여성대표성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여성일자리 창출 방안 △여성인권 및 복지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하는 여성계의 역할과 대책 △17개 시·도 여성단체 활동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나갔다.

여협은 “4개의 주제 아래 모인 여성 지도자들은 각 현안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도 제·개정과 각 단체 및 여성 지도자들의 역할을 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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