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일 2241.24에 장을 마쳐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2011년 5월 2일 세운 종가 기록(2228.96)을 경신한 것이고 같은 해 4월 2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2231.47도 새로 썼다.
전 장보다 5.24포인트(0.24%) 오른 2,224.91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와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이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만 36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4월 20일 이후 28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8거래일 동안 2조 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사들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보다 1.38% 오른 227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자사주 소각 등이 호재로 작용, 21일부터 거래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역시 1454조 578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동반상승, 6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8.68포인트(1.39%) 오른 635.11에 장을 마쳤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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