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7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 실시된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등록유권자 29만4633면 가운데 22만1981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75.3%대의 투표율은 지난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때의 71.1%(15만8196명)보다 약 4% 높아진 것이며, 투표자 수도 6만3785명 늘어난 것이다.

대륙별 투표율은 아프리카가 85.4%(2892명)로 가장 높고, 다음은 중동 84.9%(8210명), 유럽 84.9%(3만6170명), 아시아 74.0%(10만6496명), 미주 71.7%(6만8213명)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자가 가장 많은 투표소는 상하이총영사관(1만936명)이고, 다음으로 중국대사관(8363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5971명), 영국대사관(5682명), 일본대사관(5440명) 순으로 기록됐다.

주요 3개국 투표율은 중국이 80.5%(3만5352명), 미국과 일본이 각각 71.0%(4만8487명), 56.3%(2만1384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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