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와 고 이순덕 할머니 ⓒ여성신문 DB
(왼쪽부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와 고 이순덕 할머니 ⓒ여성신문 DB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정의기억재단)이 장학 사업을 추진·운영 중이다. 

‘마리몬드피스가드너 장학기금’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피스가드너’ 프로그램 활동가 중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청소년에게 수여된다. 시즌제로 운영하는데, 지난 4일 타계한 ‘위안부’ 피해자인 고 이순덕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첫 시즌은 ‘이순덕 장학금’으로 명명했다.

‘김학순 장학금’은 ‘위안부’ 피해자이자 1991년 8월 14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최초로 공개 증언한 고 김학순 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피해자들과 가족의 아픔을 우리 사회가 함께 보듬자는 취지”라고 정의기억재단은 설명했다.

정의기억재단은 지난해 11월 25일 출범 기념 ‘동행의 날’ 행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피스가드너로 활동하는 김주희 학생에게 ‘이순덕 장학금’을, 문필기 할머니의 증손자 정재영 군에게 ‘김학순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6일엔 피스가드너로 활동해온 오은지 양이 ‘마리몬드피스가드너 장학금’ 단기장학생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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