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구직자 418명 설문조사 결과

최저시간 1만원 이상·정규직 채용 의무화 순

 

19대 대통령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 공약은 ‘근무시간 단축(칼퇴근제 의무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원하는 일자리 공약’으로 응답자의 29.2%가 ‘근무시간 단축(칼퇴근제 의무화)’을 꼽았다.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오른 공약은 ‘최저 시급 1만원 이상(25.6%)’이 차지했다. ‘정규직 채용 의무화(비정규직 채용 금지)(25.1%)’, ‘공기업/공공기관 일자리 확대(6.7%)’, ‘청년층 고용 할당제(5.5%)’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중소기업 처우 강화’, ‘연차 등 복지혜택 의무화’,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부 주관 사업 추진’ 등 전반적인 근무 여건과 일자리 확대 관련 응답이 많았다.

‘가장 관심있는 공약 분야’로는 ‘일자리’라는 대답이 43.5%로 ‘복지(24.9%)’보다 다수를 차지함으로써 구직자 본인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취업 분야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경제(17.5%)’, ‘외교/안보/국방(6.7%)’, ‘교육(3.8%)’, ‘환경(2.9%)’, ‘행정(0.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기 대통령이 지녀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를 묻자 ‘책임감(34.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청렴성(29.4%)’, ‘리더십(18.7%)’, ‘전문성(12.7%)’, ‘포용력(4.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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