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앱 에브리타임은 7일부터 13일까지 대학생 4435명을 대상으로 뷰티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에브리타임
대학생활 앱 에브리타임은 7일부터 13일까지 대학생 4435명을 대상으로 뷰티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에브리타임

대학생이 뷰티 제품 구매에 월평균 4만1000원씩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 앱 에브리타임이 7일부터 13일까지 대학생 4435명을 대상으로 뷰티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 최근 6개월 내 화장품 구매 이력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 중 여학생은 월평균 4만4000원, 남학생은 월평균 2만2000원의 비용을 뷰티 제품 구매를 위해 지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뷰티제품·브랜드 정보를 얻는 곳을 묻는 질문에서 설문 참여 대학생의 52.8%가 지인으로부터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이어 유튜브(46.6%) 온라인 커뮤니티(45.3%) 포털 사이트 검색(44.3%)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 화장품 구매욕을 자극하는 단어를 선택하는 항목에서는 수분(26.4%), 촉촉함(20%), 성분(18.5%), 케어(13.7%), 미백(12.8%) 등 대부분의 답변이 균등한 답변 수를 기록했다. 반면 색조 화장품 구매욕을 자극하는 단어로는 응답자의 46.3%가 ‘발색’을 선택했고, 37.9%가 ‘지속력’을 선택해 구매 행태에 큰 차이를 보였다.

자주 방문하는 로드샵을 묻는 질문에서는 아리따움(51.3%), 이니스프리(46.2%), 에뛰드하우스(38.1%), 미샤(23.4%)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방문하는 드럭스토어로 올리브영이 85.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왓슨스(4.4%)와 롭스(2.3%)가 뒤를 이었다. 

대학생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 1위로는 맥(45.6%)이 선정됐으며 입생로랑(37.1%), 페리페라(24.3%), 아이오페(19.9%), 베네피트(19.8%), 나스(16.1%) 순으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에브리타임 측은 “뷰티 제품 구매에 있어 지인 추천이 여전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유튜브, 커뮤니티 등 새로운 온라인 채널의 영향력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확실한 품질을 바탕으로 대학생 타겟 마케팅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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