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자사 포털 다음에 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자사 포털 다음에 '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 캡처

카카오가 자사 포털사이트 다음에 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 뉴스 특집 페이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사 등과 협업해 각종 선거 정보·뉴스·여론조사 결과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이용자의 관심사를 고려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루빅스'를 도입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뉴스 섹션 내에는 ‘가짜뉴스 바로 알기’와 ‘언론사별 팩트 체크(사실 확인)’ 코너를 마련해 엉터리 정보를 이용자가 사실을 기반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짜뉴스 바로 알기 코너는 엉터리 기사와 관련한 보도를 모아서 제공하고 가짜뉴스의 사례·판별법·신고 방법 등을 안내한다.

각 방송사는 대선 관련 뉴스를 내보내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선보인다. JTBC는 특히 ‘대선자문단’ 계정을 운영하며 사용자에게서 직접 대선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 체크 요청을 받는다.

황지혜 카카오 대선 TF장은 “작년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서비스 준칙을 마련했다”며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