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대표 등 의원들과 엄지를 치켜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에 대표, 문재인 후보, 우상호 원내대표.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대표 등 의원들과 엄지를 치켜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에 대표, 문재인 후보, 우상호 원내대표.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재인 대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해찬 이석현 박병석 박영선 이종걸 김부겸 김성곤 우상호 의원과 김효석 전 의원, 권인숙 교수, 이다혜 프로바둑기사를 임명했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

당 대표인 추미애 상임공동선대위원장까지 합해 ‘12인 공동선대위 체제’로 꾸려졌다.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인사 중 박영선, 이종걸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각각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의 좌장 역할을 맡았었다.

권인숙 명지대 교수는 지난 3월 더문캠의 외부인사로 영입됐다. 1987년 ‘부천 성고문 사건’ 피해자로 대표적인 여성학자이다.

함께 영입된 이다혜 프로기사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국 당시 해설을 맡았다.

성평등본부 본부장에는 이미경 전 의원, 수석부본부장에 남인순 의원이 맡았다.

민주당은 이날 상임고문단에 김원기, 김상현, 오충일, 임채정, 홍재형, 전윤철, 이헌재, 문희상, 이용득, 이용희 고문이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선대위 중앙선대총괄본부장은 송영길 의원, 수석부본부장에 박정 의원이 임명됐다. 후보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 선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신창현 의원을 임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논란이 됐던 선대위 상황본부장에는 김민석 전 의원이 임명됐다.

윤 공보단장은 국민통합, 당 중심의 가치조화를 이루는 세 가지 원칙을 갖고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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