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뉴스 데이’ ‘히든 피겨스’ ‘미스 슬로운’ 등

 

영화 ‘아뉴스 데이’ 스틸컷. ⓒ영화사 찬란
영화 ‘아뉴스 데이’ 스틸컷. ⓒ영화사 찬란

 

영화 ‘아뉴스 데이’ 스틸컷. ⓒ영화사 찬란
영화 ‘아뉴스 데이’ 스틸컷. ⓒ영화사 찬란

여성 영화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아뉴스 데이’ ‘히든 피겨스’ ‘미스 슬로운’ 등 여성 중심 서사의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아뉴스 데이’(30일 개봉)는 임신한 수녀들과 그들을 돕는 프랑스 의사 ‘마틸드’의 따뜻한 연대를 그렸다. 1945년 폴란드, 임신한 일곱 명의 수녀들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희망을 담은 감동 실화다. ‘코코 샤넬’(2009) ‘투 마더스’(2013)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프랑스 여성 감독 안느 퐁텐이 메가폰을 잡았다. 2차 세계대전 속 상처를 안은 수녀들과 그들을 돕는 프랑스 적십자 출신 의사 ‘마틸드’, 비극적 사건을 은폐하려는 원장 수녀. 영화는 다채로운 여성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나사(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또한 실화다.

 

영화 ‘히든 피겨스’ 스틸컷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히든 피겨스’ 스틸컷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히든 피겨스’ 스틸컷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히든 피겨스’ 스틸컷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는 천재 수학자인 캐서린 존슨과 나사 최초의 흑인 여성 관리자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나사 엔지니어인 메리 잭슨 등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부당한 차별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29일 개봉한 ‘미스 슬로운’은 승률 100% 로비스트 슬로운과 거대 권력의 로비 전쟁을 그린 스릴러다. ‘마션’(2015), ‘인터스텔라’(2016)로 이름을 알린 제시카 차스테인이 로비스트로 분했다. 지적이면서 냉철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밖에도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메이저(스칼렛 요한슨)와 닥터 오우레(줄리엣 비노쉬), ‘분노’의 코미야마 이즈미(히로세 스즈)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여성 캐릭터가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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