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종목 첫 여성 우승 감독 박미희, ‘흥국생명 시대’ 열다
프로종목 첫 여성 우승 감독 박미희, ‘흥국생명 시대’ 열다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7.03.08 19:47
  • 수정 2017-03-08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령탑 3년 만에 ‘왕관’

9년만에 팀 우승 탈환

4대 프로 종목 중 첫 우승

프로배구 2호 여성 감독

 

박미희 감독이 여성 감독으로는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박미희 감독이 여성 감독으로는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코트의 여우’ 박미희(54) 감독이 흥국생명을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여성 감독으로는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007-08시즌 이후 9년 만에 정규리그 왕관을 썼다.

박 감독은 현역 시절 ‘코트의 여우’로 불릴 정도로 다재다능했다. 센터로는 작은 키인 174㎝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양 날개와 세터까지 소화했다. 1991년 코트를 떠난 뒤에는 학계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것은 지난 2014년이다. 당시 흥국생명은 2013-14시즌 최하위 6위를 기록하며 최하위 전력으로 꼽혔다. 하지만 박 감독은 팀 전력을 조금씩 끌어올리기 시작하며 체질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결국 박 감독은 사령탑에 오른 지 3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줬다. 1등 감독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만약 오늘 1위를 확정하더라도 울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마음 먹은대로 잘 안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박 감독은 이제 2006~2007시즌 이후 10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2·3위팀)의 승자가 맞붙는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은 오는 2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