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추혜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전시회(작가 김창기)’를 15~16일 양일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추혜선 의원,  무소속 윤종오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정의당과 추혜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전시회(작가 김창기)’를 15~16일 양일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추혜선 의원, 무소속 윤종오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전시회(작가 김창기)’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의당과 추혜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전시회(작가 김창기)’를 15~16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개회식에는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설훈 남인순 유승희 의원, 무소속 윤종오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여러 정당 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국회 소녀상 건립을 지지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 편에 서지 않는 지도자는 나라를 대표할 자격이 없으며 명백한 역사적 진실을 함부로 왜곡하는 정부는 단죄 받아 마땅하다”면서 “박근혜정부가 잘못 끼운 단추를 이제라도 국회가 나서서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난 2015년 12·28한일위안부합의를 비판했다.

 

정의당과 추혜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전시회(작가 김창기)’를 15~16일 양일간 진행하고 있다. 추혜선 의원(오른쪽)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의당과 추혜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전시회(작가 김창기)’를 15~16일 양일간 진행하고 있다. 추혜선 의원(오른쪽)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대한민국 그 어느 곳보다 소녀상이 있어야 할 곳이 국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돕고, 국회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인륜적 전쟁범죄를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 소녀상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가족에 관한 개인사를 밝혔고, 남인순 의원 역시 19대 국회 당시 추진했던 국회 소녀상 건립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윤종오 의원은 울산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소녀상을 건립한 사례를 소개했다.

국회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는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국회의원 소녀상 건립 동의서 접수 등 캠페인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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