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양성기관 16곳 폐지

 

일반 대학 교직 과정 95개 기관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 ⓒ교육부
일반 대학 교직 과정 95개 기관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 ⓒ교육부

대학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 등 교원양성기관의 정원이 올해 말부터 2509명 줄어든다.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 16곳은 아예 폐지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사범대와 교대, 일반대 교육과,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 교원양성기관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사범대가 없는 107개 대학의 교육과·교직과정·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기관은 사범대생이 아니더라도 정해진 과정을 이수하면 교원 자격을 준다. 평가 결과 일반대 교육과 97개 기관 중에서는 24개 기관이 A등급, 50개 기관이 B등급, 20개 기관이 C등급, 3개 기관이 D등급이었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각 기관에 A~E등급을 부여했으며 C등급은 정원의 30%, D등급은 50%를 줄인다. 이에 따라 일반대 교육과 263명, 교직과정 1488명, 교육대학원 758명 등 총 2509명의 교원양성 정원이 감축될 예정이다.

E등급을 받은 16개 기관은 아예 폐지된다. 일반대 교직과정으로 가야대, 감리교신학대, 경남과학기술대, 경주대, 광운대, 금오공과대, 동양대, 서남대, 선문대, 영산대, 위덕대, 을지대, 한려대, 한중대 등 14곳이, 교육대학원은 경성대, 서남대 등 2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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