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말부터 롯데마트서 판매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미국에서 수입된 달걀이 도착한 14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가 미국산 달걀을 점검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미국산 달걀은 총 100t, 약 150만 개이다. ⓒ뉴시스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미국에서 수입된 달걀이 도착한 14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가 미국산 달걀을 점검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미국산 달걀은 총 100t, 약 150만 개이다. ⓒ뉴시스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로 사상 최초로 수입된 미국산 계란이 다음 주말부터 전국 롯데마트 매장을 통해 유통된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계란 약 150만개(무게 100톤)를 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발 대한항공 B747-800 화물기가 인천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11시에도 계란 100톤을 실은 아시아나항공 B747 화물기가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검역을 마친 미국산 계란은 다음 주부터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다음 주말부터 ‘하얀 계란’이란 상품명으로 미국산 계란 30개들이 한 판을 마진 없이 8990원에 팔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당 300원꼴인 판매가격은 개당 110원인 미국 현지 원가와 공항 이동 운송비 등을 더해 책정했다.

롯데마트는 하얀 계란을 일반 소비자는 1인 1판, 개인 사업자는 1인 3판으로 구매를 제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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