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및 정책의총에 참석하여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세훈 전 의원,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 ⓒ뉴시스·여성신문
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및 정책의총에 참석하여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세훈 전 의원,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 ⓒ뉴시스·여성신문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바른정당으로 명칭을 확정하고 12일 경기도당부터 창당대회를 연다.

바른정당은 기존 보수와 새누리당에 덧씌워진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깨끗하고 따뜻하고 바르다'는 의미를 담은 당명을 8일 채택했다.

오는 12일 경기도당 창당을 시작으로 16일 인천시당, 강원도당, 17일 전북도당, 18일 대구시당, 경남도당, 19일 제주도당, 20일 부산시당, 22일 경북도당 창당으로 중앙당 창당 밑작업을 이어간다.

13일에는 당내 대권 후보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본격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후보군이 거론된다.

세력 확장은 정체된 분위기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예상됐으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 쇄신 요구에 탈당을 고심하던 의원들이 변화를 지켜보자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탈당 흐름이 중단된 상황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