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인증 신기술 적용
기존 진단 키트의 임신 판별 오류 해결
㈜칸젠(대표 박태규)이 ㈜프로테옴텍(대표 임국진)과 보건신기술(NET) 인증 차세대 임신 진단 키트의 시장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28일 계약식을 했다. 계약에 따르면 프로테옴텍이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향후 20년간 칸젠이 판매를 진행한다.
기존 임신 진단 키트의 경우 진단 결과 판별 시 두 개의 선이 나타나면 임신, 한 개의 선이 나타나면 비임신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이때 소변 내에 고농도로 hCG 호르몬이 존재하는 경우 임신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한 개의 선이 나타나 비임신으로 판정되는 오류가 발생해왔다.
프로테옴텍이 개발한 임신 진단 키트 ‘트리첵’의 경우 추가 검사선이 도입돼 총 3개의 선으로 임신 결과를 판별한다. 또 소변 내 hCG 호르몬 농도에 따라 추가 검사선의 발색이 다르게 표시되기 때문에 소변 내에 hCG 호르몬이 높은 경우에도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트리첵은 3~5분 사이에 hCG를 25mlU/mL까지 검출해 임신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도 사용할 수 있다.
프로테옴텍은 “트리첵은 NET 인증을 획득하고 고농도(100IU/mL 이상) hCG로 인한 위음성 문제를 해결한 임신 진단 제품으로 임신 진단은 물론 자궁 외 임신을 쉽고 빠르게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