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육아휴직제, 육아시간 보장 등

워킹맘·워킹대디 친화 조직 문화 형성 노력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년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년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은 20일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 이하 여가부)로부터 2016년 일·가정 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여가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진흥원은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난임 직원의 안정적 출산을 위한 유급 병가제 △임신 초기와 말기 근무시간 단축 △임산부용 사무의자 구비 △생후 1년 미만 자녀 육아 시 남녀 관계없이 1일 1시간 단축근무 △자동 육아휴직제 △유연근무제 등이 있다.

매년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에는 임직원 가족초청 행사를 열고 장기 근속자를 위한 리프레시 휴가제도와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하는 ‘가족사랑의 날’ 제도도 운영한다. 특히 임직원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면서 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100%에 이른다. 

오재록 진흥원 원장은 “가족친화경영은 직원들로 하여금 일과 가정생활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해 일에 대한 성취감과 삶의 행복지수가 동시에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적 변화에 맞는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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