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은 정당의 여성정치발전비의 운영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오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정당 국고보조금 중 여성정치발전기금 사용실태 및 집행계획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여성정치발전비 개혁에 관한 토대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성정치발전기금은 2004년 3월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도입된 이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2004년부터 12년간 해마다 적게는 10억원에서 많게는 20억원에 달하는 여성정치발전기금을 사용해왔다. [관련기사 ► [단독] 여성정치발전기금, 정당 당직자 인건비로 소진]

주최 측은 또 여성의 정치참여와 여성후보 발굴, 여성정치인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된 ‘여성정치발전비’ 제도가 집행된 지 10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효과는 전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지적했다.

토론자로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이옥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류은숙 정의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명: 여성정치발전비 운영 진단과 개선안을 위한 토론회

-일시: 2016년 12월 22일 오후 4시

-장소: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