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여성 정책에 △여성범죄 안전망 확충 △여성 1인가구 안전종합대책 마련 △경력단절여성 예방 사업 지원 확대 △여성일자리 새일센터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은 데이트폭력과 디지털성범죄 등 신종 성범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정부의 신종성범죄 대책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통합당에 따르면 2018년 7월 정부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데이트폭력 삼진아웃제’(3회 이상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가해에 대해 정식기소)가 도입됐지만 여성 입장에서는 3번씩이나 위험에 노출돼야 처벌이 가능하냐는

국민의당은 4.15 총선 공약을 통해 여성 안전과 관련된 법인 ‘스토커방지법’과 ‘가정폭력처벌법 전면 개정’ 추진을 약속했다.△스토커방지법 추진국민의당은 선진국 수준의 ‘스토커방지법’을 추진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당에 따르면 성범죄의 경우 온라인 스토킹하거나, 집 근처를 배회하거나, 우편물을 뒤지거나, 쫓아오기, 신체접촉, 집에 침입하는 등의 스토킹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스토킹과 관련하여 별도의 법적 규제가 없다고 지적했다.미성년자에 대한 스토킹,

제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이날 오후 2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교남동주민센터에는 시민들이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길게 줄을 섰다.안내에 따라 모든 유권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대기 줄부터 앞 사람과 1m의 간격을 벌리고 서야 했다.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주민센터 바닥에는 흰 색 선이 붙여져 있었다.건물 내부로 들어와서는 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한다. 이후 손 소독제와 일회용 비닐장

21대 총선을 맞아 정의당은 여성 노동권을 보장하고 안전 문제에 심혈을 기울인 공약들을 발표했다. △‘82년생 김지영법’ 성별임금격차해소법 제정채용성차별 금지를 위해 △성평등담당관 선출 및 성차별 가이드라인 제시 △성차별 의심기관 불시감독 및 제재 강화 △채용 성차별 처벌을 법인에 대한 과태료 처분에서 사업주 형사처벌로 강화 △채용 전과정 공개 △여성청년고용의무 할당제 도입 추진 등을 실시한다.아울러 성별임금격차 해소법(일명 페이미투법)을 제정한다. 실태조사와 성별임금공시를 진행환 후 정부가 후속조치를 하고 공시의무 미이행시 패널티

민생당은 여성 폭력 범죄, 여성 1인가구 범죄, 여성농업인 복지 확대 문제에 주력한다.당 공약집 민생보감에 따르면 현황 및 문제점으로 강제추행, 카메라 이용촬영·통신매체 등 디지털성범죄나 데이트폭력, 성희롱이 증가 추세다. 스토킹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어려울 만큼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두순 같은 흉악한 아동성범죄자의 재범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이에 민생당은 △동의 간음죄 신설 △스토킹법, 데이트폭력범죄처벌법 제정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등 범죄피해 우려 있는 사람에 대한 신

여성의당은 다른 정당들과는 다르게 여성 의제로만 공약집을 채웠다. 당은 여성과 관련해 안전, 건설, 복지, 안전, 노동, 보건복지, 여성, 경제, 문화, 정치 부문에 대해 정책을 폈다.우선 여성의당은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법제도 정비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수사 체계 구축 △피해 여성의 인권과 존엄을 보호하기 위한 성인지적 대응 체계 마련 △신종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책 및 기술개발을 약속했다.돌봄의 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성 육아휴직 강제 의무화 및 불이행 기업 패널

젊음의 열기가 느껴지는 서대문구 신촌. 신촌의 현대백화점 파랑고래에는 긴 줄이 늘어져 있었다. 오늘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사전투표가 이뤄지는 곳은 파랑고래 3층임에도 1층 장소 밖까지 길게 늘어선 많은 사람들을 보며 후끈거리는 총선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이곳 사전투표장은 신촌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투표자들의 대부분이 20~30대들로 보이는 젊인 세대들로 가득찼다.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1시.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점심을 먹고 나선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고 2층 부터는 두 줄로 일정한 거리

오늘(10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를 하는 등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10일 회사와 기관이 밀접한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에는 건물 외벽을 두를 만큼 많은 시민들이 모여 투표 줄을 기다렸다.주민센터 입구에서는 손목의 열 체크와 손소독제 배부가 이뤄졌다. 유권자들은 마스크 착용 여부와 열 체크를 받고 손소독제를 발라야 입장이 가능했다.건물 내부 계단 바닥에는 두 칸마다 ‘1m 사회적 거리두기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다. 4층 높이의 건물 층마다 시민들은 스티커 위에 일렬로 줄을 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15 총선을 5일 앞두고 여야가 소위 ‘N번방 사건’을 놓고 정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여권에서 ‘공작설’을 띄우더니 야권에선 가해자 중 여권 인사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맞받아쳤다. 집단 성착취 영상거래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진다.‘N번방 사건’을 두고 ‘공작설’을 처음 언급한 것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다.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미래통합당에서 우리 당에 N번방 연루자가 있다면 정계에서 완전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거 매우 이상한 메시지”라며 음모론

이근열 미래통합당 전북 군산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중국 유곽'을 설치하겠다고 기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9일 이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는 "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군산 차이나타운. 문화센터, 백화점, 중국 유곽, 음식 거리로 확대 발전"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유곽은 성매매업을 하는 업소가 모여있는 곳을 가리키는 단어다.이에 논란이 일자 이근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군산 차이나타운 조성 공약 관련 회의 중 발견해 별도의 확인 지시를 했지만, 편집 과정에서 공보물이 작성됐다"라며 "편집자, 인쇄물 업자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통합당이 10일 오전 당 중앙윤리위원회을 열어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해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 ‘세대비하’ 논란으로 제명을 당한 김대호(관악구갑) 전 후보는 제명을 확정했다.윤리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차 후보에 대해 “선거 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상대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당헌·당규에는 탈당 권유의 징계 의결을 받은 자가

대구경북에서 21대 총선에 출마한 여성 후보자 중 당선 안정권에 드는 후보는 과연 몇 명이 될까.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대구경북에서 몇 명의 여성의원이 배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21대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은 대구 서구, 경북 김천, 경주, 군위·의성·청송·영덕 등 3곳, 미래통합당에서는 대구 수성을, 북구 갑, 경북 포항 북, 상주·문경 등 4곳, 정의당은 대구 동구 갑, 달서을 2곳에 여성 후보를 공천했다.현재 대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구 윤선진 후보, 미래통합당 수성을 이인선 후보, 미래통합당 북구 갑 양금희 후보가 뛰고 있으

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앞에서 김삼화 미래통합당 중랑구갑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4.15총선을 위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삼화 후보는 도착 후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이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상일 중랑을 후보자도 함께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후보는 4비 운동 지양 방안 공약 논란에 대해 “4비 운동을 지양하자는 게 아니라 4비 운동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친 여성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4비 운동을 무조건적으로 막겠다는 뜻이 아니다. 민주주의 사회에는 다양한 가치관이 있는데 그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가치관을 실현하도록 국회의원으로서 도와주고 싶다는 의미였다. 나는 국회의원이니 여성들을 위한 나의 의무는 입법화를 통한 제도적 뒷받침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 후보들로 공분을 사고 있는 미래통합당에 대해 “모든 막말 후보를 즉시 퇴출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황교안 대표의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이인명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한심한 막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온 국민이 공동체를 위해서 자발적 희생을 감수하는 국난 상황에서 야당 후보들이 눈도 깜짝이지 않고 이런 막말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국민 무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막말 파동이 우발적 말실수가 아닌 이미 예견된 사태였다. 이번 선거가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이 김대호(서울 관악갑)‧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다.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이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며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다.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가 세월호 관련 막말로 당에서 제명됐다.차 후보는 9일 녹화방송된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세월호 막말 논란을 지적하자 “○○○ 사건을 아느냐”며 “세월호 유가족이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취지의 막말을 쏟아냈다. 2018년 일부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내용으로 공식 조사 등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논란이 커지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차 후보의 제명을 지시했다. 통합당은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윤리위로 넘겨 제명 절차에 착수했다.차 후보의

변옥경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11번 후보(56)는 당 내에서 ‘성폭력 방지 전문가’로 통한다. 변 후보는 2008년 이탈리아 로마 살레시오 대학교에서 교육사회학으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인간의 성(性)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변 후보는 유학 전 미혼모의 집에서 활동하며 젠더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그는 “시설에서 어린 아이들이 임산부가 돼서 아이를 낳고 그중에는 자신의 힘으로 키우겠다고 나가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입양을 선택한다”며 “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생명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20대 시절 처음 ‘생명’에

4‧15 총선서 서울 송파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남인순 최고위원이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인순 후보는 7일 송파병 지역 선거유세에서 “정부가 소득하위 70%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자 직장맘 등 맞벌이 부부를 비롯하여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고, 건강보험료를 지원기준으로 정하자 건강보험공단에 지원기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자신의 건강보험료를 조정해달하는 민원이 쇄도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 후보는 “코로나19 국난으로 고통 받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수원시 정)가 가족돌봄휴가를 유급으로 의무화하고, 휴가 기간을 최대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다.가족돌봄휴가는 현행 가족돌봄휴직에서 부여되는 연간 90일의 휴직기간 중의 10일을 하루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급 휴가 제도이다.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며 긴급하게 가족 돌봄이 필요해진 노동자가 쓸 수 있다.현재 정부는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나 만 18세 이하 장애인 자녀를 둔 노동자가 개학 연기 등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돌봄휴가를 쓸 경우 1인당 5일 이내로 하루 5만원씩 휴가 비용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