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 ⓒ여성가족부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 ⓒ여성가족부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대표의장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는 29일 오후 4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6년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포럼’을 연다. 

본 TF는 여가부가 대기업·공공기관·단체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4년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활동하며, 현재 144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포럼엔 TF에 속한 민간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현대경제연구원 김동열 정책조사실장이 진행을 맡으며, 전문가 주제 발표, 경제단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자들 간 종합토론,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진다.

1부 주제발표에선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일·가정 양립 민관협력 성과와 향후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저출산·고령화 심화 속 일·가정 양립 제도가 더 성숙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실천 과제로는 민관협력을 통한 실질적 기업문화 개선, 일·가정 양립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의 실천 유도(가족친화인증제 확산 등), 지역사회 중심의 민관협력 체계 구축 등을 제시한다.

TF지원단의 강민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TF의 한 해 활동성과를 정리하고, 내년 6월 TF활동 종료 후 민관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협력 모델을 제안한다. 이어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수준을 파악하는 ‘일·가정 양립 자가점검표(체크리스트)’ 발표, 종합토론이 열린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이번 포럼은 내년 6월 태스크포스 활동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TF의 취지와 성과를 이어 향후 보다 진전된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으로 일·가정 양립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민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