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려

 

사단법인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11월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원 하모니홀에서 ‘2016년 경력지킴이 커리어코칭 결과 발표회’와 ‘제21회 테크노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사단법인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11월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원 하모니홀에서 ‘2016년 경력지킴이 커리어코칭 결과 발표회’와 ‘제21회 테크노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사단법인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회장 오명숙, 이하 한여공)는 11월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원 하모니홀에서 ‘2016년 경력지킴이 커리어코칭 결과 발표회’와 ‘제21회 테크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11권 『두려워하지 마, 나도 그랬어』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함께 여성공학인들이 참석했다. 

먼저 이날 2016년 경력지킴이 커리어코칭 결과 발표회에선 선정평가위원 회의를 거쳐 우수사례 3팀과 혁신아이디어 1팀 등 총 4팀에 대한 시상식과 각 팀의 결과 발표가 있었다. 커리어 코칭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후원하고 한여공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체 재직 여성공학기술인 대상으로 △산업 ·공공 R&D 분야 여성연구원의 경력 단절 예방 △여성 전문가의 경제활동 참가 유지율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총 57팀이 참가해 코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수한 팀장 중심으로 활동했다. 각 기업이나 공공기관 특성에 적합한 여성 연구원 커리어 유지와 개발 방안을 도출했다.

이어 열린 제21회 테크노 포럼에서는 김상효 이화여대 특임교수가 ‘여성 공학인, 조직의 정점에 서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시간에는 여성공학인들의 조직 내 경쟁력 제고 방안과 조직생활에서 여성인력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개선방안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인 『두려워하지 마, 나도 그랬어』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한여공이 KIAT와 함께 지난 10여년간 발간해온 이 시리즈는, 여성공학인의 역할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신간은 공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편견으로 진로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여학생들을 위해 김순자 경북대 교수와 클레어 휴 미국 유데미(Udemy) 기술총괄 수석부사장 등 산·학·연 각계각층 21명의 여성공학인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한여공 측은 “앞으로도 여성공학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여성공학기술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가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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