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25)씨가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미르쿠르에서 열린 ‘제4회 프랑스 미르쿠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2일 콩쿠르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하씨는 콩쿠르 결선 결과 1위에 올라 우승상금 5천유로를 받았다.

하씨는 본선 2라운드 과제곡인 프랑스 작곡가의 소나타를 가장 잘 연주한 참가자에게 주는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하씨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2005년 데뷔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거쳐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했으며 2013년 러시아의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여린 ‘영 바이올리니스트 국제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서 대상 아래 1등상을 받았다.

미르쿠르 콩쿠르는 18세기 무렵 유럽에서 바이올린과 활 제작 중심지로 자리 잡은 미르쿠르의 전통을 잇고자 2010년 시작된 경연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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