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이 끝난 후 열린 작가와의 시간. ⓒ임혜순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열린 작가와의 시간. ⓒ임혜순

이주민영화제 원주순회상영회가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에서 열렸다. 이주민방송(대표 정혜실)이 주최하고 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와 이주민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순회상영회는 올해로 10회째 맞은 이주민영화제의 지역 순회상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등포, 부천, 동두천에 이은 4차 순회상영전이다.

이날 상영회에는 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 학생과 지역 이주민 문제에 관심을 가진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여성이민자와 이주노동자 등을 주제로 한 ‘피난’, ‘그녀는 다시 일어섰다’, ‘편지’의 총 3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으며, 영화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의 대화가 마련돼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영화제 사회를 본 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 김지혜 교수는 “10회를 맞이한 이주민영화제를 축하하며 순회상영회를 원주에서 열게 돼 기쁘다”며 “강원지역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 문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민영화제 원주순회상영회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릉원주대
이주민영화제 원주순회상영회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릉원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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