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인터뷰] 2016 대한민국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 육상 김유진(16) 선수

 

홍성여중 3학년 김유진 선수. ⓒ김유진 선수
홍성여중 3학년 김유진 선수. ⓒ김유진 선수

제45회 춘계/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포환던지기 부문 1위(신기록 달성), 제37회 전국 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포환던지기 1위, 제4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포환던지기 1위.... 홍성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유진(16) 선수가 올 한 해 동안 세운 기록이다. 

그의 주 종목은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다. 중학교 1학년 때 대한체육회의 ‘육상 꿈나무 선수’에 선발된 이래로, 여러 국내대회에서 메달을 휩쓴 육상 유망주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선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종목 2관왕을 차지해 육상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식 대한육상연맹 경기부장은 “김 선수는 대한체육회 청소년 대표를 거쳐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선발하고 본 연맹에서 집중 관리하는 육상체육 우수영재”라며 “전국규모 국내 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휩쓰는 등 한국육상을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향후 국제무대에서도 한국을 빛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선수는 “대회 입상 메달보다 여성체육계의 꿈나무들에게 주어지는 꿈나무상을 받게 돼 더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전국소년체전을 준비하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그는 먼 미래엔 체육 지도자가 되어 또 다른 육상 꿈나무들, 특히 여성 육상 선수들을 직접 이끌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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