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강원 강릉시 단오문화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2월 4일 강원 강릉시 단오문화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5일부터 내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전 세계 동계 스포츠 스타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테스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두 26개 종목(비경쟁 2개, 비경기 2개 포함)으로 강릉, 평창, 정선에서 개최되며 세계 90여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5500여명, 방송과 기자단 4500여명, 관중 6만7000여명, 자원봉사자 2200여명이 참가하는 미니 올림픽이다.

오는 25일 FIS(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을 시작으로 12월 16일부터는 사흘간 강릉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대회, ISU 4대륙 피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강릉 아이스아레나)가 열린다.

내년 1월에는 FIS가 주관하는 극동컵 회장배 국제스키대회(1월 16~17일)와 크로스컨트리 월드컵(2월 3~5일)도 차례로 막을 올리고, 2월(2월 9~12일)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테스트이벤트가 세계선수권대회를 겸해 치러질 예정이다. 또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회도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3월(3월 17~19일) 개막해 국제적인 빙속 스타들이 모두 출전해 1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빙판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대회는 입장권을 판매하고 스노보드 빅에어, 스피드스케이팅, 노르딕 복합, 휠체어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5개 대회는 무료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나머지 15개 대회는 자유입장으로 운영한다.

경기 이외에 군악대, DJ공연, 힙합과 대중가수 초청공연, 치어리딩, 국악연주, 어린이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입장권 예매신청은 테스트이벤트 홈페이지(www.hellopyeongchang.com), 또는 전화 1544-4226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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