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EU대표부, ILO 등 전문가 참석

국내외 양성평등 정책 발전방향 모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11월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지속적 발전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제13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11월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지속적 발전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제13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 이하 양평원)은 11월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지속적 발전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제13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성장잠재력 침체’라는 국제 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에 대해 일부 선진 국가들은 양성평등 실현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미래의 지속적 발전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 젠더 전문가를 통해 국내외 양성평등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주한 EU대표부 조엘 이보넷 부대사는 지속적 발전 패러다임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의 양성평등 인식 개선과 이를 위한 교육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ILO 젠더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에 대해 국제노동기구(ILO) 교육센터 프로그램 수석담당관 조안 로티씨가 양질의 일거리 제공과 조직 혁신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의 가능성에 대해 발제한다.

‘일본의 양성평등 교육 현황’을 주제로 일본 국립여성교육센터 객원연구원이자 전 유네스코 네팔 사무국 대표인 코토 카노씨가 최근 일본의 남성참여 양성평등 정책 흐름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일본 내 교육의 향후 과제에 대하여 발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과 한옥자 경기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은 ‘한국 성인지정책 교육 현황과 발전 방향’ 및 ‘지자체 교육 현황’에 대해 각각 발제함으로써, 우리나라 양성평등 교육의 현황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후에는 연사와 초청 패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양평원은 2004년부터 매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양성평등 가치 함양과 성인지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외 각 기관·단체들과의 MOU 체결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 현지 세미나 개최를 진행하고 있다.

민무숙 원장은 “국제사회 개발 방향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7개 모든 목표를 관통하는 범분야 이슈로 ‘양성평등’이 부각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한 양성평등 가치 확산과 공감대 형성 등 젠더 편견을 깰 수 있는 양성평등 교육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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