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해 8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사회지도층과 함께하는 출산장려 선포식’을 열었다. ⓒ김수경 기자
부산시는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해 8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사회지도층과 함께하는 출산장려 선포식’을 열었다. ⓒ김수경 기자

부산시는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해 8일 오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사회지도층과 함께하는 출산장려 선포식’을 열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여성소비자연합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윤인태 부산고등법원장, 성세환 BNK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일반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손윤숙 여성신문 부산지사장이 사회를 맡아 △다자녀 가정의 육아체험 수기 발표 △출산장려 상황극 △부산시장과 사회지도층 대표들이 함께하는 출산장려 선포식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퍼포먼스로 마련된 육아체험 수기 발표에서 엄마들은 아이를 키우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보람과 행복이 더 크다”고 말했다.

또 취직이 되지 않아 결혼을 못하는 아들과 직장을 다니는 딸의 임신에 대한 고충을 재미있는 상황극으로 꾸며 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사회지도층 대표 2인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은 출산 장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홍섭 부산시 출산장려팀장은 “갈수록 심화돼가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자녀가정 우대 시책개발을 비롯해 각종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 중”이라며 “더불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가나다’(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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