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래나씨 ⓒKBS 캡처
고 이래나씨 ⓒKBS 캡처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며느리인 이래나(22)씨가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사망했다. 이씨는 지난 4월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26)씨와 2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거주해왔다. 

가수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의 외동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와 사촌인 이씨의 갑작스런 죽음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 사이에선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씨는 어릴 때 연예인을 꿈꿨으나 아버지 이용규씨의 반대로 꿈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재학 중이던 예일대 대학신문도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를 표했다. 예일데일리뉴스는 4일 “한국 서울에서 온 예일대 학부생인 이래나가 지난 금요일 아침 뉴헤이븐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씨가 “예일대 캘훈(Calhoun)칼리지 학생이자 펜싱팀 선수”라고 밝히고 그가 현재 휴학 중이었던 것과 남편과 부모가 유족이라고 밝혔다.

조나단 할로웨이 학장이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애도를 표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줄리아 아담스 캘훈칼리지 담임교수 역시 캘훈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씨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캘훈의 모든 학생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애도하며 이씨를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갖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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