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2016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추미애 대표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9월 1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2016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추미애 대표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양향자)는 오늘 2일 여성폭력 예방 및 상담시설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여성폭력에 직접적으로 대처하는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종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여성폭력의 실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여성폭력은 피해 사례가 점점 다양해지고 날로 증가하고 있다. ‘2015여성긴급전화1366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전년대비 가정폭력 상담건수는 15.6%가 증가했고, 데이트 폭력은 31.7%가 늘어났다.

그러나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예산은 일반예산 사업이 아닌, 불안정한 기금사업으로 편성되어 있어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여성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여성위원회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앞서 양향자 전국여성위원장은 강원도 원주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해 헌화하고 강원도당 핵심여성당원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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