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여성신문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 ⓒ여성신문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4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창립식을 개최한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는 올림픽 운동 증진, 한국 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외교 강화, 태권도 육성과 세계화를 위해 설립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 글로벌지도자 육성, 스포츠 외교 및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태권도 지원 사업 등을 할 예정이다.

창립식에는 세르미앙 능 IOC 집행위원, 낫 인드라파나 IOC위원, 골든 탕 NOC부위원장 등 국제 스포츠 리더들과 김종필 전 총리, 정운찬 전 총리 등 300여명의 정치, 사회, 문화, 체육계 인사들이 모인다.

김운용 위원장은 “스포츠는 분쟁과 갈등을 뛰어넘어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특별한 분야”라며 “1988년 개발도상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국가 발전의 활력과 자신감을 가져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스포츠가 꾸준히 발전해 국민의 심신 건강과 한국 외교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운용 위원장은 40여 년 간 스포츠계에 몸 담으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해왔다. 대한체육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으로서 86아시안게임·88서울올림픽 개최, 시드니올림픽 남북동시입장, 2002 한일월드컵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한 태권도 수장으로서 태권도를 체계화·세계화 했으며 1994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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