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노력해 국가위해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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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5년을 맞은 광주과학기술원(K-JIST)의 1호 박사를 생명과학과 국승

희(27)씨가 차지했다.

지난 8월28일에 있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는 국승희씨

의 박사학위 논문은 '섬유아세포 사멸에 있어서 세포부착 단백질의 분해효

소에 의해 일어나는 분해에 관한 연구'.

다세포 동물의 세포 사멸 과정 속에서 세포부착 단백질이 세포 내에 미치

는 영향 및 세포 내 단백질의 중요한 변화 속성을 관찰한 것이다.

이 논문은 국제SCI에 등재된 외국 유명저널 2곳에 실리는 등 우수성을

인정 받기도 했으며,한국세포생물학회(KSCB)에서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

을 받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늘 변화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는 국씨는 분자생물학회에서

우수발표자상을 받기도 한 재원.

TV를 볼 때 마다 흰 가운을 입고 일하는 모습을 동경했는데, 요즘 너무

더워 가운을 입지 않았다고 말하며 웃는 얼굴에 패인 볼우물이 아직 앳띤

학생같다. 여성으로서 어려운 점은 별로 없다고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여

성이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거라며 자신감을 피력한다.

그래서인지 연구실에선 성차별 같은걸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그는 현재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좋다며 지

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끝나면 내년엔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고 한다.

넓은 곳에서 더 많은 것을 섭렵해 나라와 고장을 위해 일하겠다는 미래를

내 보이기도 한다. 국승희씨는 광주 경신여고를 나와 전남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석·박사학위 과정을 마쳤다.

'광주=강정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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