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는 지난 19일 경상남도 통영 일대에서 ‘장계향-박경리를 만나다’를 주제로 ‘2016년 여성인물선양 문화기행’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내 15개 시군에서 온 270여명의 장계향 선양회원들이 참석했다. ⓒ경북=권은주 기자
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는 지난 19일 경상남도 통영 일대에서 ‘장계향-박경리를 만나다’를 주제로 ‘2016년 여성인물선양 문화기행’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내 15개 시군에서 온 270여명의 장계향 선양회원들이 참석했다. ⓒ경북=권은주 기자

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회장 김행자)는 지난 19일 경남 통영 일대에서 ‘장계향-박경리를 만나다’를 주제로 ‘2016년 여성인물선양 문화기행’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내 15개 시군에서 온 270여명의 장계향 선양회원들이 참석해 박경리 기념관, 전혁림 미술관, 동피랑 벽화마을 등을 둘러봤다. 참석자들은 고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 『김약국의 딸들』 등을 통해 근현대사에서 나타난 여성상과 작가의 여성관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혁림 미술관에선 전 화백의 미술작품을 통해 통영의 문화와 색을 느낄 수 있었으며, 통영의 ‘동쪽벼랑’을 형형색색의 벽화로 꾸며놓은 동피랑 벽화마을에서는 여성친화마을조성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

김행자 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 회장은 “경북의 대표적 여성인물인 장계향 선생을 경남지역에 알리고, 경남여성의 삶을 통해 양성 평등한 여성상을 배우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는 2011년 경북도내 20여개 시군의 여성 1200여명이 모여 구성한 사단법인체다. 『음식디미방』의 저자 장계향 선생을 경북지역 여성들의 멘토로 선양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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