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11월 한 달간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한 ‘2016년 하반기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을 시행한다.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전력이 11월 한 달간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한 ‘2016년 하반기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을 시행한다.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11월 한 달간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한 ‘2016년 하반기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마련된 기금으로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 계층에 연 2회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원 대상은 순수 주거용 전기사용 고객으로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로,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번 혜택을 받았던 가구는 2년간 지원이 제한된다.

전기요금 지원 신청은 한국에너지재단(http://www.koref.or.kr)과 전국의 한전 사업소, 읍·면·동 주민 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한국에너지재단의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한전은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2003년부터 14년째(연 2회 시행)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의 약 2만 가구에 27억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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