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가 26일(현지시간) 독일 헤센주의 한 호텔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세계일보
최순실씨가 26일(현지시간) 독일 헤센주의 한 호텔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세계일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받은 최순실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대표변호사(67·연수원4기)가 오전 9시30분 최씨 귀국과 관련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 자리에 최씨가 참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의 800억원대 기금 모금에 깊이 개입하고 재단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개인 회사인 더블루K·비덱코리아 등을 통해 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도 있다.

앞서 최순실씨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는 “최씨가 오전 7시30분 브리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자진 귀국했다”고 말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사당국이 소환을 하면 출석을 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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