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에 담긴 최 씨의 셀카. ⓒJTBC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에 담긴 최 씨의 셀카. ⓒJTBC 캡처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받은 최순실씨가 국내에 체류중일 때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 있는 비서의 존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에서 최씨의 여비서로 사실상 ‘집사’ 역할을 해온 여성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유럽에 체류 중인 최씨가 귀국하기 전 소재를 파악해 소환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블루K’ 국내 법인 대표를 지낸 조모씨도 “최씨는 흰색 벤츠를 타고 다녔는데 출퇴근길에 본인이 운전할 때도 있고 비서가 운전하는 날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더블루K는 최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스포츠컨설팅 회사로 정부 도움으로 19개 대기업에서 288억원을 투자받은 K스포츠재단과 업무 관련성이 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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