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8일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인천의 백화점 점원 ‘무릎사죄’ 사건과 부천의 백화점 주차요원 폭언·폭행 사건 등은 감정노동자가 겪는 고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한정애 의원,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감정노동자들이 업무 중 겪는 극도의 정신적 고통에서 감정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는 이성종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이 맡고, 발제는 한인임 일과 건강 사무처장이 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김인아 한양대 직업의학과 교수, 이수연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조사과장, 한인상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고동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장이 나선다.

한편 김부겸 의원은 토론회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감정노동자’로 정의하고, 이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건강장해에 대한 보호방안을 골자로 한 ‘감정노동자보호법 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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