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미혼모 인식개선을 위한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 캠페인에 나섰다.
김정은은 “미혼모 가정에 대한 지나친 편견과 무관심이 아동을 포기하는 원인 중 하나”라며 “아기들이 또 다른 가정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것이 가장 좋지 않겠느냐”며 캠페인 참여 이유를 밝혔다.
현재 국내 미혼모들은 생계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5년 한국여성재단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모 가정의 월 평균소득은 약 80만원에 불과하며 미혼모들은 비정규직, 시간제 일자리 등 불안한 고용환경 속에 놓여 있다. 또 조사 응답자 중 95%의 미혼모가 극도의 생계·양육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대한사회복지회 이용흥 회장은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미혼모를 보는 사회의 시선”이라며 “미혼모가 되면 원 가족과 관계가 단절되는 경우가 빈번하고 세상과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정은과 대한사회복지회가 함께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http://happybean.naver.com)을 클릭하거나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http://www.sws.or.kr)를 방문하면 된다.
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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