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

온라인 설문 통해 20곳 선정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19회 수상

 

10월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 시상식 후 수상기업들과 선정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이화여자대학 인간생활연구소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20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정실 사진기자
10월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 시상식 후 수상기업들과 선정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이화여자대학 인간생활연구소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20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정실 사진기자

‘제19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이하 좋은기업대상)이 10월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여성소비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좋은기업대상은 모두 20개 기업이 뽑혔다. 삼성전자(19회), ㈜아모레퍼시픽(19회), ㈜교원/빨간펜(18회), 서울우유협동조합(17회), ㈜귀뚜라미(16회), 일동후디스㈜(15회)가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도자기㈜, ㈜팜스코, ㈜하나투어, ㈜남영비비안도 10회 이상 수상 기업에 올랐다. ㈜농협유통, ㈜초록마을, 한양사이버대학교, SPC그룹/파리바게뜨, ㈜대우건설, ㈜마녀공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역시 좋은기업대상 수상 기업에 연속 선정돼 여성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인기를 받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파나소닉코리아㈜, 인덕식품은 올해 처음으로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쓴 좋은기업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좋은기업대상 선정위원장을 맡은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이기춘 서울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서은경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책임교수,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변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시대에 이 변화를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냐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며 “수상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여성소비자를 연구하고 잘 맞춰나가기 위해 의미있게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여성소비자에게 더 사랑받고 그 사랑이 기업의 성장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좋은기업대상 선정위원장인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소비 주체인 여성이 선정한 올해 좋은기업대상 수상 기업들은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수상 기업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미래와 여성을 위해 더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여성신문사가 주최하는 좋은기업대상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연구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이화여대 인간생활환경연구소가 후원한다.

좋은기업대상은 기업 경영에 여성적 가치를 접목시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발전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1998년 제정됐다. 고객 만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여성친화경영, 환경경영, 윤리경영, 나눔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여성 소비자의 눈으로 가려내 최종 선정한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치 기준 14개를 바탕으로 가치 기준에 적합한 기업을 부문별로 여성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엄정하게 평가했다. 가치 기준은 △여성건강 △주거환경 개선 △생활 편의성 △생활 쾌적성 △패션 및 의류생활 △자기계발 및 자녀교육 △개성표출 및 자기관리 △건강증진 식음료 △교통 편리성 △식문화 △삶의 여유 △공공서비스 만족도 △경제적 능력 △병원의료 서비스 등 14개 부문이다.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 여성 70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가격을 중시하며 제품·서비스의 우수성을 우선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TV와 라디오에서 정보를 얻고 이 정보를 가장 신뢰했다. 이후 소비자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위원회가 좋은기업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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