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잠적 최순실 “‘국기문란’ 보도 전하자 울음 터뜨려”
독일서 잠적 최순실 “‘국기문란’ 보도 전하자 울음 터뜨려”
  • 박길자 기자
  • 승인 2016.10.27 00:53
  • 수정 2017-07-0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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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 발표를 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 발표를 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독일에서 딸 정유라씨와 잠적한 최순실씨가 국내 지인에게 연락해 귀국 의사를 밝혔다고 연합뉴스TV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최씨가 제대로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귀국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뜻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최씨의 한국쪽 지인인 A씨는 지난 2주간 최씨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몇차례 받았고, 지난 25일 새벽 마지막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특히 태블릿PC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 이후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며, 국기문란이란 보도가 나왔다고 하자 울음을 터뜨렸다.

최씨는 현지 사정상 국내 언론을 실시간으로 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본 후 전화를 걸어 되묻는 수준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A씨는 “최씨가 마지막 통화를 하던 25일 새벽에는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울먹일 뿐 의사소통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최씨는 현재 프랑크푸르트 근처에서 딸과 손주, 사위와 함께 체류 중이며 승마 코치와 독일어 통역 그리고 수행비서격인 30대 남성 등과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언론에 공개된 태블릿 PC를 K스포츠재단 고영태 전 상무가 들고 다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는 등 평소 주변 관리가 허술하다고 A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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