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닥종이 작품전시회에서 선보인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작품. ⓒ속초여성인권센터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닥종이 작품전시회에서 선보인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작품. ⓒ속초여성인권센터

강원도 속초여성인권센터(센터장 유혜정)는 속초양양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지난 19일부터 속초시립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닥종이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기억-치유되지 않은 아픔’을 주제로 생존자 할머니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지문화연대 소속 작가 7명이 준비한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인형 30점으로 꾸려졌다.

유혜정 센터장은 “2015년 12월 28일 있었던 한·일 위안부합의는 국제기구가 정한 인권침해 해결에 관한 국가책임 기준에 부합하지도 않고, 일본의 사과나 피해자의 의사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피해 여성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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