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렬 작가
이충렬 작가

춘천여성민우회(회장 김아영)는 지난 20일 오후 강원도 춘천 소양로에 있는 호베누에서 이충렬 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인물 전기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 작가의 저서를 통해 바라본 인물에 대한 탐구를 비롯해 개인이 바라본 사회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작가는 1954년 서울 출생으로 1994년 계간 문예지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후 신문과 잡지에서 소설, 르포, 칼럼 등을 기고하며 작가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작가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한국 그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문화·예술인과 교류를 갖게 됐고, 예술인의 궤적과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전기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대표작으로 『그림 애호가로 가는 길』, 『간송 전형필』, 『그림으로 읽는 한국 근대의 풍경』,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등이 있다. 가장 최근에 펴낸 『아, 김수환 추기경』은 추기경 김수환의 생애를 개인사와 더불어 역사적 의미도 함께 담아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춘천여성민우회는 1999년 창립 이래 노동·교육·환경·건강·돌봄 등 사회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20여명의 회원이 함께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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