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마을 골목길 ⓒ이재영 여행작가
서촌마을 골목길 ⓒ이재영 여행작가

관광지로 급부상한 서울 서촌마을(청운효자동·사직동 일대)이 방문객들이 버린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촌마을은 경복궁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청와대와 가까워 개발 규제를 받으면서 오래된 한옥과 좁은 골목이 남아있어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4년 사이 내외국인의 방문이 약 5배 증가하면서 환경오염과 폐기물도 함께 급증해 주민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캠페인, 시민교육, 설문조사, 카페 및 주민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서촌마을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일회용품 사용 문제’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20일 오후 4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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