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경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총회에 참석해 협회와 WIPO의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이번 총회는 190여개 회원국 대표와 국제발명가협회연맹, 아랍발명가연합 등 410여개의 국제기구, 협회, NGO 등이 참관인으로 참석했다.

협회는 지난 2008년 WIPO 중소기업국과 맺은 업무협약을 수정, 개편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WIPO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 개편은 협회와 WIPO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필요한 세부적인 항목을 점검하고 조율했다.

 

조은경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홍효식 사진기자
조은경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홍효식 사진기자

이와 함께 조 회장은 마이클 스반트너 WIPO 과도국 및 선진국 지원부 국장, 지오바니 나폴리타노 중소기업국 국장을 만나 2017년 열리는 세계여성발명대회 WIPO 특별상과 세계여성발명포럼, 글로벌 여성 IP 아카데미의 연사 초청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WIPO 측은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대회와 포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협회는 WIPO 법무과 담당자를 만나 업무협약 개편 승인과 2017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다시 한 번 요청하며 제네바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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