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용직)은 한국 현대사에 대한 이해와 인문 교양의 제고를 위한 여성 대상 인문학 강좌 ‘커피와 함께하는 현대사’를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5주간 운영한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강사와 수강생들은 과학․여성사․인구․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커피와 다과를 나누며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선 한국과학기술원의 원광연 교수가 ‘예술로 보는 과학이야기’를 주제로 과학과 예술의 상호작용 과정을 강의한다. 이화형 경희대 교수는 억압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여성에 대한 편견을 깨고 역사를 주체적으로 이끌어온 여성들을 이야기한다. 통계진흥원의 박경애 박사는 인구구조의 변화로 초래될 미래 사회를 조망하고 이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고미숙 감이당 연구원 대표는 고전을 통해 ‘늙어가는 것’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한다. 이태수 서울대 교수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인간다운 삶’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신청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박물관 홈페이지의 ‘교육신청’ 또는 이메일·팩스·우편·방문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mu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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