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보건소가 마련한 ‘해피맘 출산준비 교실’에서 예비엄마들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이정화 기자
경기 의정부시 보건소가 마련한 ‘해피맘 출산준비 교실’에서 예비엄마들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이정화 기자

경기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양순복)는 지난 11일 송산행정복지센터 소속 문화센터에서 임신과 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출산준비 교실을 열었다.

출산준비 교실은 모유 수유와 신생아 돌보기 등 출산 이후 양육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라마즈 호흡과 이완법, 임신부 체조, 산후우울증 극복 등 임신부 건강관리 방법을 전달해 임신부들이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출산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정화 상담전문 강사를 초청해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행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해피맘 출산준비 교실은 현재 3기 교육과정으로 매주 화요일에 열리며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직장인을 위한 특별 모임도 마련된다.

교육에 참석한 한 예비엄마는 “이런 교육이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사실 그동안 모르는 게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행복해야 아이에게도 좋은 태교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보건소에서 교육을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순복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예비 엄마들에게 출산과 양육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에서 산모의 건강이 태아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행복한 출산 준비 과정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보건소 동부보건과 031-828-8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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