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5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열린다. 왼쪽부터 이기흥, 장정수, 장호성, 전병관, 이에리사 후보. ⓒ뉴시스·여성신문
오는 10월5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열린다. 왼쪽부터 이기흥, 장정수, 장호성, 전병관, 이에리사 후보. ⓒ뉴시스·여성신문

오는 10월5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장정수 전 볼리비아 올림픽위원회 스포츠 대사(65),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62),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61),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61), 전병관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교수(61) 등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각 후보는 10월4일까지 11일간 선거공보, 전화(문자메시지 포함), 정보통신망, 선거 당일 소견발표 등을 통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 방식은 종전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기존에는 50여 명의 대의원 투표로 회장을 선출했지만, 이번 선거부터는 대한체육회 대의원 62명, 회원종목단체 710명, 시·도체육회 278명, 시·군·구체육회 355명 등 총 1405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한다.

당선인은 유효투표 중 다수득표자로 결정되며 단, 다수득표수가 동수인 경우에는 연장자로 결정된다. 임기는 2020년까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규모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첫 선거인만큼 금권 및 혼탁 선거를 방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선거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인 이에리사 후보는 28일 공약을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의 공약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한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 △체육이 있는 삶 실현, △체육인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 등 3가지다.

이 후보는 “선수, 지도자, 행정가 그리고 체육계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평생을 체육계에 몸담아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현실적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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