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2016 리우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서울시는 2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2016 리우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리우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서울시 소속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환영식에는 제31회 하계올림픽과 제15회 하계패럴림픽에 참가하여 선전한 서울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 전원이 초청됐고,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손연재 선수 등을 제외한 선수 및 지도자 23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년간 고된 훈련을 이겨낸 출전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포상금 및 격려금을 수여했다. 또 선수단과 함께 오찬을 하며 환담을 나누었다.

 박 시장은 “박상영 선수가 ‘할 수 있다’를 되뇌이고 극적으로 승리하는 모습, 레슬링 경기도중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김현우 선수,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정상에 오른 김영건 탁구선수의 모습 등 이번 대회를 시민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2016 리우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서울시는 28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2016 리우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서울시 선수단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양궁 장혜진 2관왕, 펜싱 박상영)와 동메달 1개(레슬링 김현우)를, 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탁구 김영건), 은메달 1개(탁구 김경묵), 동메달 4개(탁구 정영아-2관왕, 윤지유․이미규 및 사격 이장호)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이들의 활약으로 올림픽에서 종합 8위를 달성하였으며, 특히 패럴림픽에 참가한 서울시 소속 선수 6명은 출전선수 전원 모두가 메달을 따 종합 20위를 기록했다.

또 비록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근대5종 전웅태(19위), 사격 김현준(10m소총 11위) 등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젊은 선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장혜진 선수와 김경묵 선수 및 이장호 선수는 각각 기념패와 자신이 사용한 탁구라켓 및 사격표적지를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했다.

기념품은 환영식 이후 서울특별시체육회 전시관 및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회 전시관에 각각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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