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야권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관련 “이런저런 사유로 청문회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과천(공무원) 생활 한 사람 중에 장관할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23일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김광림 의원은 “김재수 장관이 청문회서 안되면 공직자 중에 누가 그 자리에 앉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과천에 근무했던 사람들의 분위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과천에서 오래 생활하신 분들 중에는 여당에 와계신분도 계시고 야당도 많이 계시다”면서 “자기 당 입맛에 맞는 사람 뽑지 않는 한”이라며 김 장관을 옹호했다.
덧붙여 “30년 공직생활 동안 10억 안되는 재산을 모았다”, “효자로 소문이 나 어머니 모시는 문제도 충분히 해명됐다”고 말했다. 또 “추석연휴 기간 중에 경주 지진현장에 가장 먼저 나타난 사람이 김재수 장관”이라고도 김 의원은 전했다.
앞서 21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수석부대표와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오후 국회 의안과에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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